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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노원구 피노파밀리아, 아이와 2시간 놀다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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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파밀리아 정문

 

 

서울 노원구에 사는 친척집 방문한 김에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이 있을까 검색하던 중에 발견했다. 

아이가 피노키오 동화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자세히 내부 시설을 알아보지는 않고 예매부터 하고 출발~!!

 

도착하고 나서 알게됐지만, 피노파밀리아를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얼음썰매라고 한다.

즉,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금 이 시기에 물놀이를 하지 않을 거라면, 물놀이 용품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굳이 비싼 입장료 내고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이다. 

 

 

물놀이 시설

 

 

코로나로 인해 주중 (월~금요일) 은 휴무이고, 주말 (토~일요일) 만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10:30 ~ 18:00 이다.

 

티켓은 현장 구매도 가능한데 네이버로도 할인받아 구입 가능하다.

 

 

요금표

 

 

 

물놀이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내부 시설만 이용했다. 

물놀이 외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프로그램

 

 

정작 아이는 준비된 프로그램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대신 실내에 놀잇감 충분히 있었고 외부 놀이터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라서 아이가 맘껏 놀기에는 좋았다.

 

 

 

미끄럼틀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을까?

물놀이 시설 뒤편에 아담하게 마련된 놀이터이다.

 

 

 

 

사진 상으로 잘 안 보이지만 물놀이하는 곳 위로 하얀 꼬마기차가 지나간다. 

꼬마기차는 운영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 계단으로 줄을 서야 한다.

 

 

 

 

건물이 총 3개가 있고 각 건물마다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저 앞으로 보이는 분수가 있는 건물에는 카페와 함께 인형을 전시한 공간이 있다. 

(카페는 입장 시 받은 쿠폰으로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에서 피자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시간이 오후 4시까지로 정해져 있어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 도착하는 게 낫다.

 

 

인형 전시

 

전시된 인형의 코가 모두 길다. ㅎㅎㅎ

 

 

편백나무 놀이공간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편백나무 공간.

 

 

 

 

 

 

 

 

 

 

2층 공간으로 연결된 계단이다. 

소원 종이를 걸게끔 되어 있어 계단을 오르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블럭방

 

 

오후 4시에 입장해 마감시간까지 2시간을 꽉 채워 놀다 나왔다.

엄마 입장에서는 시설이 조금 허접하기도 했고 물놀이를 하지 않을 경우 입장료가 비싸게 느껴졌다.

그런데 아이는 너무 재밌었다며 또 오자고 할 정도이니,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게 꾸며진 곳인 듯하다.

 

다음번에 노원구 친척집에 다시 방문할 일이 있을 때, 그때는 물놀이 용품을 챙겨갖고 와서 재방문할 의사는 있다.

겨울에 오게 된다면 얼음썰매 체험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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