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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공유오피스 7개월 사용기,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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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했던 포스팅 중 "공유오피스" 체험기로 쓴 아래 포스팅이 항상 조회수가 높다. 

좀 더 잘 쓸껄..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인데. 

 

2020/04/07 - [일상 이야기] - 공유오피스 7개월 사용기

 

공유오피스 7개월 사용기

2019년 9월, 직장을 다니면서 투잡으로 내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나만의 공간에서 사업 구상을 하고 싶어 공유 오피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공유 오피스라는 게 말 그대로 coworking space, 오�

lux-nature.tistory.com

 

그래서 한번 더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현재는 공유오피스를 사용하지 않고 계약이 만료되어 재택근무 중이다. 

 

그런데 보증금 (deposit) 을 돌려받는 문제로 한달이 넘도록 아직까지 대기 중이다. 

 

공유오피스도 계약 시 부동산 임대차와 마찬가지로 보증금이 있다. 

공유오피스의 보증금은 보통 (부가세 제외한) 월 임대료의 2배정도로 산정하는 듯하다.

이 보증금은 보통 부동산 임대차 거래라고 하면 이사 나가는 날 돌려받게 되어있다.

그런데 공유오피스는 계약 만료일 짐을 빼고나서도 돌려받지 못한다.

계약 만료일로부터 2달 내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꽤나 긴 기다림이다.

 

내가 계약했던 공유오피스는 해외 브랜드여서 그 절차가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데 그 처리 기간이 2달이나 소요된다니, 해외거래를 꽤나 많이 하는 기업에서 14년간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이러한 소요기간의 프로세스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돈 내놔~!!

 

지금도 나는 보증금이 내 통장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다 지쳐 해당 지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 보증금이 반환되는지 문의했었는데 친절하게도 그 주 내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약속한 그 주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았다. 

오늘 다시 전화를 걸어 컴플레인을 해야할지.. 

 

이로써 나는 추후 내가 공유오피스를 다시 계약할 일이 생길 경우 아래 내용은 무조건 계약 전 확실히 할 수 있는 곳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deposit (보증금) 은 계약 만료 후 며칠 내 돌려받을 수 있는지.
  • 핫데스크가 아닌 고정석 이용 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
  • 중간 해약 가능한지, 그리고 그 절차는 어떤지.
  • 접근성.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 무조건.)

올해 가을이면 다시 공유오피스를 알아볼 예정이고, 그 뒷얘기는 그때 다시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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